■ 유다현 / 기상 캐스터
즐거운 명절, 전국에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.
다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성묘객들은 산불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.
기상센터 연결합니다. 유다현 캐스터!
오늘 날씨도 좋고 큰 추위도 없겠다고요?
[캐스터]
오늘 하늘도 맑겠고 추위로 인한 불편도 없겠습니다.
오늘 서울 아침 기온 영하 5.5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았습니다.
낮 기온은 이맘 때와 비슷하겠는데요.
서울낮기온 영상 4도, 대전 7도, 광주와 대구 8도로 예상됩니다.
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집니다.
기온변화가 심하니까요.
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어서 체온 조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
오늘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서 성묘 가실 때 날씨로 인한 불편 없겠습니다.
다만 밤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중서부 지역은 밤에 농도가 다시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그런데 날이 건조하네요. 성묘 가는 분들은 산불 조심하셔야 된다고요?
[캐스터]
내륙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.
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, 충청,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
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
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설 연휴 중설날 당일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고요.
주요 원인은 성묘객과 입산자 실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산림청은 이번 설 연휴 동안 ‘산불방지 특별대책’을 추진하는데요.
벌초를 할 때나 성묘를 위해 향불을 피우는 경우가 많은데 불 피우기, 흡연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.
만약 산불을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119나 산림 관서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랍니다.
산불 예방 수칙 잘 지키셔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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